양력으로도 음력으로도 워낙 드센 날에 태어나, 팔자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무슨 점을 보든 여러가지로 기구한 소리만 듣는 생일인데, 생일 축전이란 그게 뭐죠, 맛있나요? 같은 인상이었지만 그걸 내가 받을 줄이야. >_< 아는 사람만 아는 초초초 마이너... 랄까나 마이너를 넘어서 알 도리가 없는 한쌍. 이제와서 보니 최근 뜨는 하X네 미X랑 헤어 스타일이나 복장 아웃 라인이 매우 닮았다! 10년까진 안가지만 7~8년은 된 캐릭터인데. =) 덕택에 초초초 방치상태이던 블로그 갱신도 한번 하고... (먼산) 아스테군에게 당케!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 가장 좋아하는 세명이 있다. 단일로는 마사키군. 커플로는 척살부부. >_< 마사키는 류네가 있지만, 웬디도 있고, 프레시아(응?)도 있고, 무엇보다 슈우(!)가 있어서 불특정 다수에게 문어발을 뻗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이전에 단일 캐릭터로 완성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위 그림의 둘은 완전히 한쌍으로 성립하고 상대방이 없는 솔로는 이미지되지 않는다고 할까나, 개별로도 확실히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틀림없지만 쌍으로 존재할때가 너무 압도적이다! 컴팩트 때부터의 팬이었는데, 임팩트를 통해, 그리고 OG를 거치며 완전히 인기 캐릭터로 부상해서 기쁘기 한이 없을 따름이다. (...OGs 외전에서 그림자가 옅어진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곤 해도... 지못미... ㅠㅠ) 전체적으로 풋풋하거나 어리숙한 커플이 많은 슈로대에서도 이채를 띨 정도로 어른의 연애를 하는 두 사람이라 더 맘에 드는걸지도 모르겠다. 기회 잡아 이 척살부부에 대해 썰을 풀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이 게으른 사람이 과연 그딴 짓을 할 수 있을 듯 하지 않고... (먼산)
어쨌거나 이야기를 조금 돌려서, ...위의 더할나위 없이 멋진 녀석은 우여곡절이 조금 많았던 그림인데 무사히 받게 되었다. 작자 아스테군에겐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표한다. 보다시피 실로 멋드러진 그림을 그릴 능력이 되는 친구인데, 이런저런 핑계로 한동안 낙서고 뭐고 멀리하다가 최근들어 이런 저런 계기로... 어쨌거나 다시 그림에 맛을 들인듯 하여 기쁠 따름. ^^
실제로 받은 그림은 훨씬 크고 아름다운데, 원본으로 올리기 아까워서 위의 것은 축소 버젼♡ 그저 신나하는 엑셀렌 누님의 와우웅!과 속마음은 어쨌든 간에 옆에서 뚱한 표정의 쿄우스케가 실로 멋지지 아니한가. ㅠㅠ ...저 작자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츤데레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 SRX 알터드 반프레이오스가 남아있는 SRX 팀과 달리 기존 작품에서 남은 설정이 있긴 커녕 없는 설정까지 만들어내면서 단물 쫙쫙 빼먹은 커플이라, OG3에서 더더욱 안습이 되지 않을까 걱정인데, 제발 멋지게 등장해주길 바랄 뿐이다.
...이 게으른 나에게 두달이 넘는 공백을 깨고 포스팅을 하게 만든 놈이 등장했다. PSP용 용자 주제에 건방지다...라는 참으로 아스트랄한 게임인데,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아이디어와 시스템, 그리고 미쳐먹은 센스로 승부하는 게임이라 호감도 왕빵. 최근의 소니 게임은 전부 돈으로만 떡칠하는 주제에 그렇다고 퀄리티가 특히 높지도 않은 우주 미묘한 것들만 왕창이라는 느낌이라 (뭐, 소니에만 한정할 필요도 없지만서도...) 이런 타이틀은 참으로 반갑다.
게임 장르는... RTS... 라고 해야 할까? --; ...좀 미묘하지만, 어쨌거나 플레이어는 '파괴신'이 되어 '마왕'의 던젼을 '곡괭이'로 파면서 '마왕군'을 만들어 쳐들어오는 '용자'를 물리치는게 목적인데... 양분(이끼가 낀 바위에 고여 있다)과 마분(던젼에 들어온 용자가 스킬을 사용하거나, 죽으면 발생한다)이라는 두가지 리소스를 가지고 몬스터를 만들고, 새끼를 치고, 먹이를 먹이고(물론 먹이가 모자라면 굶어죽는다. --;) 하면서 마왕군을 유지 발전 시켜야 하는데 이게 참으로 심오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뭔가 아득한 옛날의 라이프 게임이 연상되는 던젼 생태계가 매우 훌륭. 특히나 용자를 쓰러트린 후에 시체를 언데드로 되살려 사용할 수 있는걸 알고서는 기겁♡ 뭐랄까, 그래픽도, 대사도, 설정도 매우매우 훌륭한 게임이다!
뽀쓰가 느껴지는 타이틀 화면. 우왕. 굳.
STAGE 1 나(보쿠)에게 이 손을 더럽히라는건가... 오우거 빠돌이에게는 참을 수 없는 오마쥬가... ㅠ_ㅠ
첫번째 스테이지의 용자. 쇼타 2레벨♡
현재 스코어, 메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히든 스테이지에 접어든 상황. 히든 스테이지의 최종 보스는 일본보다 오히려 한국에서 활약했을 것이라 믿어지는 용자 '아아아아(ああああ)'! ...이 미친 센스는... orz